내 폴더/일상

오늘에 일기

ArtWorker 2006. 12. 2. 19:05

영어 공부도 해야 되는데.
요즘 전공 따라가기도 바빠서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이건 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배우고 배우고 익히고 익히고 익히고 익혀야 하니, 머리가 다 빠지겠다.(눈알은 이미 저번에 빠졌다. 그때 이후로 자주 빠진다.)

벌써 5시간째 어셈블러만 보고 있는데, 일반 레지스터에 대한 부분을 처음에 잘못 이해해서 5시간동안 엄청 허우적 댔다, 아. 설명이 잘못 나온 건지 내가 오해 한건지, AX, BX, CX, DX는 특수 기능을 가진 레지스터가 아닌 그냥 16비트 일반 레지스터 였다. 이것 때문에 5시간을 허비 했으니, 난 5시간 동안 건진건 이거 하나 밖에 없다.

어제 새로이 전열을 가다듬고자 내 유일한 오락 프로그램인 스타크레프트를 지웠다.
잘한 일인지 못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조금씩 "cd-key라도 적어놓는게 낫지 않았나"하고 후회란 놈이 숨어서 방울이 만한(우리집 개) 목소리로 속삭인다. "머엉 멍 머머머엉"

아무튼, 버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