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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03 미실

미실

  • 사랑도 죄인가 봅니다. 죄를 짖는 만큼 세상을 이해하게 되는 군요.

  • 세종에게 미실은 감히 마지막 사랑을 맹세 할 수 있는 첫사랑 이었다.

  • 빼어나게 아름다운 사람은 반드시 정도를 넘는 악을 가지고 있다.

  • 무릇 부부란 겁의 인연에서 비롯되는 것 이라 알고 있습니다. 겁이란 둘레 사십리 되는 성 안에 개자(겨자씨와 갓씨)를 가득 채워 넣고, 죽지 않는 천인이 삼년마다 한 알씩 가져가서 마침내 모두 없어지는 시간을 가리킵니다. 둘레 사십리 되는 돌을 천인이 무게 삼 수 되는 천의로 삼년마다 한번씩 스쳐 돌이 다 닳아 없어지는 세월을 가리킵니다. 사람의 시간으로 사억 삼천 이백만년 이나 되는 겁이 다시 쌓여 이루어지는 인연이 부부이니, 저에게 사다함은 이 생에서 스치다 만 연인이 아니라 오랜 겁의 인연 입니다. 사다함은 누구의 지시나 부름도 없이 오직 스스로의 의지로 저를 사랑합니다. 지아비란 마땅히 사다함과 같이 지 어미를 지키고 목숨으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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