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또 한번 걸작을 만들어 냈다.
iPad라는 건데, 자세한 것은 apple.com 에 들어가면 메인에 대문짝만 하게 광고 하고 있다.
밑에 보면 2개의 비디오가 보이는데 그 중 첫 번째 동영상을 보고 아.. 이런게 드디어 나왔구나 싶었다.
그게 굉장히 길어서 유투브에서 15분짜리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기존에 타블렛 PC와 비슷한데, 두께가 굉장히 얇다. 키보드도 터치로 대체해서 조금 불편할 듯 싶으나, 다 생각이 있겠지.
문제는 내가 가장 중요시 하는 베터리 지속 시간과 가격인데, 가격은 499달러라고 한다. 참 착하다. 베터리는 띄엄 띄엄 넘기면서 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가격이 저 만큼 착하니 정말 "역시 잡스" 란 말이 절로 나온다.
애플의 강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개발을 동시에 한다는 점이다. 하드웨어에 맞는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맞는 하드웨어.
그 둘을 조화시키는 작업이 마이크로 소프트와 인텔 사이에 벽을 굉장히 강조하며 애플만의 제품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주는 것 같다.
요즘 기능도 별로 없는 PMP들이 50만원 60만원 등으로 터무늬 없이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형국에 역시 애플은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근데 조금 더 알아보니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눈에 띈다.
첫째, 멀티테스킹이 안된다;; 솔직히 이건 치명적이다.
둘째, 브라우저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대부분 그냥 넘어가도 될 부분이지만 이 둘은 조금 치명적이다.
플래시만 해도 youtube라던가 거의 대부분의 웹 동영상이 플래시로 만들어져 있는데.
뭐 애플과 어도비사의 경쟁구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거기나 멀티테스킹이 안된다니;
프로세서가 1G짜리던데, 남은 자원은 뭘 하려고 아껴두나 싶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