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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6.10.02 同感
  2. 2006.09.17 연애시대 OST
  3. 2006.09.17 연애시대
  4. 2006.09.13 나에게는 번데기 알러지가 있었다.

同感


언제부터 장래희망을 이야기 하지 않게 된 걸까.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1년 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 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 설래게
하는 것.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 희망 같은 것.

어디서 부터가 사랑일까? 걱정되고, 보고 싶은 마음부터가 사랑일까? 잠을 설칠 정도로 생각이 난다면.
그건 사랑일까? 어디서부터가 사랑일까? 오랜 시간이 지나 뒤돌아 봐도 그래도 가슴이 아프다면.
그게 사랑이었을까?

기억이란, 늘 제 멋대로다.
초등학교 5학년 문집 속에서 본 나의 꿈은 타인의 꿈처럼 생소하다.
그 글을 쓴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나 같을까?
기억이란 늘 제 멋대로다.
지난날의 보잘 것 없는 일상까지도, 기억이란 필터를 거치고 나면 흐뭇해진다.
기억이란 늘 제 멋대로여서 지금의 나를 미래의 내가 제대로 알리 없다.
먼 훗날 나는 이때의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아이가 태어나면 월하의 노인이 아기 새끼손가락에 빨간 실을 묶는대요.
그 아이의 운명의 상대에게도 그 운면의 실이 보이면 어떨까 싶어서요.
누가 누구의 짝인지. 한눈에 알면 참 좋을텐데.

연애시대 OST

파일 짤림.

연애시대

오늘 연애시대를 마지막 회 까지 다 봤다.
3~4편 가량을 연속으로 이어서 봤다. 하루에 한편씩 볼려고 했는데, 안 볼수가 없었다.

어쩌면 이제 내 인생에 마지막 드라마가 될지도 모른다.
앞으로 드라마 같은건 볼 시간도, 볼 수도 없으니까. 솔직히 볼 마음도 없으니까.
개인적으로 연애시대처럼 좋은 내용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tv가 앞에 있고 드라마가 하는 중이고 내가 거기 있어야 한다면 무심코 보겠지만,
이번 처럼 관심을 가지고 각각에 캐릭터들의 성격들을 논하면서 하나씩 세밀하게 관찰하고 찾아가고
느끼던 감정들은 더이상 생겨나지 않을 것 같다. 무심코 하는 말이 아니다. TV를 보면서 이런 수고를 스스로 만들게 하는 프로들은 매우 적다. 그 수많은 TV채널과 장르속의 방송중에 손에 꼽을 정도니까.

이제 책을 읽기로 했다. 이번 카테고리에 책 메뉴가 들어 간 이유도 그런 뜻이며 그런 이유였다.
전공책이나 동기유발 책들 뿐만 아니라, 소설같은 것들도 괜찮은 것 같다. 연애시대도 책이 먼저 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들은 이야기로는 드라마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워낙 뛰어나서 책보다 훨씬 재미 있었다고 한다. 기회되면 읽어 보겠지만 이 것 만큼은 읽지 않겠다. 그냥 연애시대는 연애시대다.

주변에 시립도서관이 하나 있는데 조만간에 들러봐야 겠다.
시설은 잘 되어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아니, 안았다.

OST또한 굉장하다.
아무튼, 정말로 좋은거다. 이건.

나에게는 번데기 알러지가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난 번데기를 4~5숟가락을 퍼 먹었는데, 그로 인해 지금 알러지가 내 온 몸 구석 구석에 한창 세력을 확장 중이다.

아무튼 오늘부터 새로운 블로그로 내 기록을 시작하려고 한다.

오늘 무언가를 준비 하기는 했는데 지금 몸도 피곤, 마음도 피곤함이 극치를 달리고 있어서,
오늘은 이만 하고 내일 이어서 하는게 좋을듯 하다.

내일은 사진도 좀 올리고, 블로그 설정도 좀 하고, 핸드폰도 알아보고, 공부 계획도 짜고,
개밥 전화도 하고, 혜정이 PC 업그레이드도 알아보고.. 등등 할일이 많다.



아참.. 연애시대 이어서 봐야지~
원래 아까워서 하루에 한편씩만 보기로 했는데, 오늘 긴 여행에 지친몸을 뒤로 하고 2편이나 봐버렸다.
정말 두고두고 볼만큼 괜찮은 드라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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